우리 주변의 사물의 움직임을 기술하는 도구로서 물리와 수학은 아주 유용하다.
미분은 변화율. 2차 미분은 변화율의 변화율을 뜻한다.
F=ma, V=IR 같은 기본 개념만 있으면 이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단순하게 설명하겠다.
자동차의 움직임
- 위치: 자동차가 어디에 있는지.
- 속도: 위치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(위치의 '변화율', 1차 미분).
- 가속도: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(속도의 '변화율', 즉 위치의 '변화의 변화율', 2차 미분).
PID 제어 원하는 목표값에 도달하고 유지하기 위해 현재 상태와의 오차를 계속 보정하는 피드백 시스템
- P (비례): 현재 오차만큼 조절 (온도가 2℃ 낮으면 히터를 좀 더 세게!)
- I (적분): 과거부터 쌓인 오차만큼 조절 (계속 추우면 히터를 더더욱 세게!)
- D (미분): 오차의 변화율(미래 예측!)만큼 조절 (온도가 빠르게 오르면 미리 히터를 약하게!)
- PID 제어기 자체가 2차 미분방정식은 아니지만, PID 제어를 받는 많은 시스템의 움직임이나 반응의 동적 특성을 2차 미분방정식으로 표현.
진동학 (스프링, 댐퍼, 질량)
- 스프링과 댐퍼에 메달린 질량 시스템
- 질량(m): 물체의 관성. F=ma에서 a는 위치의 두 번 미분 (d²x/dt²).
- 스프링(k): 원래 길이에서 변형된 길이에 비례해 복원력을 작용 (F_s = -kx). (위치 x에 관련)
- 댐퍼(c): 움직이는 속도에 비례해 저항력을 작용 (자동차 쇼크 업소버 생각!) (F_d = -cv). (속도 v = dx/dt에 관련)
- 미분방정식: 이 모든 힘의 합(ma = -kx -cv)을 정리하면 m(d²x/dt²) + c(dx/dt) + kx = 0
- 우리 주변의 모든 진동을 설명하는 기본 모델
기본 전자회로 RLC 회로
- 전자회로에서도 2차 미분방정식이 등장. 질량 m은 전하량 q에 대응된다.
- R (저항): 전류의 흐름을 방해.
- L (인덕터/코일): 전류의 '변화'에 저항. (전류 변화율, dI/dt에 관련). 에너지를 자기 형태로 저장. 자기장을 다시 전기장으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권선비 등을 통해 변압기로 쓰이기도 한다.
- C (커패시터/축전기): 전하를 저장, 전압의 '변화'에 따라 전류가 흐름. (전압 변화율, dV/dt에 관련). 에너지를 전기장 형태로 저장. 이게 없는 전자회로는 서스펜션이 없는 자동차와 같다. 커패시터를 잘 결선하면 전기충격기를 만들 수 있다.
- 방정식: 전하량(q)의 움직임이나 전류(I)의 흐름은 L(d²q/dt²) + R(dq/dt) + (1/C)q = V(t) (여기서 V(t)는 외부 전압) 형태의 2차 미분방정식
2차 미분방정식은 에너지방정식에서도 쓰인다.
에너지는 일할 수 있는 능력. 단위도 일과 같다. 저장된 힘에 의한 에너지(중력 위치에너지(mgh / 탄성위치에너지 (1/2)kx² +움직임에 의한 에너지(운동에너지 1/2 mv^2)
- 일의 정의: 일(Work, W)은 힘(Force, F)을 가하여 물체가 변위(displacement, ds)만큼 이동했을 때 힘과 변위의 내적을 적분한 값. W = ∫ F ds
- 뉴턴의 제2법칙: F = ma. W = ∫ (ma) ds
- 가속도(a)를 속도(v)의 시간 미분으로 표현: 가속도 a = dv/dt. W = ∫ m (dv/dt) ds
- 변위 미소 변화량(ds)과 속도(v), 시간 미소 변화량(dt)의 관계: 속도 v = ds/dt 이므로, ds = v dt. W = ∫ m (dv/dt) (v dt)
- 정리: dv/dt dt = dv. W = ∫ m v dv = 1/2mv^2
이 때, 운동에너지는 위치에너지로 변환될 수 있다. 1/2mv^2 = mgh . 일 - 에너지 보존법칙
흐르는 것의 정의: 베르누이 방정식
- 개념: 비점성 뉴턴유체가 흘러갈 때, 속도, 압력, 높이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아주 중요한 방정식. 흐르는 유체의 에너지 보존 법칙 이라고도 할 수 있다. 이것을 더 일반화 한 것이 나비에 스톡스 방정식.
- 방정식 형태 (간단히): 압력 에너지 + 운동 에너지 + 위치 에너지 = 일정 (정확한 식: P + (1/2)ρv² + ρgh = 일정.
여기서 P: 압력, ρ: 밀도, v: 속도, g: 중력가속도, h: 높이) - 개념적인 유도
- 작은 유체 덩어리가 흘러간다고 상상해보자
- 이 덩어리에 작용하는 힘은 주변의 압력차에 의한 힘과 중력.
- 이 힘들이 유체 덩어리에 일을 하면, 유체 덩어리의 운동 에너지와 위치 에너지가 변한다.(일-에너지 정리).
- 이 관계를 잘 정리하면, "압력에 의한 에너지 + 운동 에너지 + 위치 에너지의 합이 흐르는 경로를 따라 일정하게 유지된다"는 베르누이 방정식이 나온다.
- 신기한 예시:
- 호스 끝을 손으로 좁히면 물줄기가 더 빨라진다. (속도 증가 → 압력 감소)
- 비행기 날개 위쪽은 공기 흐름이 빨라져 압력이 낮아지고, 아래쪽은 느려 압력이 높아져서 위로 뜨는 힘(양력)이 생긴다.
- 핵심: 유체가 흐를 때 속도, 압력, 높이는 서로 변환될 수 있는 에너지의 다른 형태들이며, 그 총합은 보존된다.
진동학 교제의 예제 하나
진동학에서는 공진주파수의 진동을 절연하는게 메인.
그래서 모델을 근사해서 유한요소법으로 시뮬레이션하면 모드가 나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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